비가 오는 가운데 주말(4일) 오후 6시부터 '박근혜퇴진 제 14차 여수시민대회' 촛불집회가 여수 흥국체육관 앞에서 열렸다.
여수넷통뉴스는 현장 동영상을 일부 담았다.
먼저 사화자 김미경 집행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이 구속일"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며, 설 연휴 건너뛰고 2주만에 연 여수시민대회 문을 열었다.
시민발언에 나선 고창훈씨는 현재 청년들이 겪고있는 고민과 함께, 이번 촛불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사회를 열어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촛불 정국이 "386이후 마지막 드라마"로 그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
여수지역경제포럼 한창진 대표의 발언도 이어졌다.
특히 80년 5.18때 전남도내 대부분이 동참했으나, 여수에서는 5월 집회뿐 아니라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던 사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수 강현수씨가 편곡한 '임을위한 행진곡'도 이날 간이 차량 무대에서 문화공연으로 연주되었다.
4일 흥국체육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14차 여수시민대회 현장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