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인 여수 시내버스가 방화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6일 오후 6시 30분경 여수시청 cctv관제센터 앞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탑승하면서 욕설과 함께 휘발성 액체를 뿌린 후 불이 났다.
다행히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뒷문이 열려 있어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승객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추가 인명피해는 조사 중이다.
화재는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은 사고가 발생하자 곧바로 방화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현재 이 지역 교통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