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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UFJ은행, 광양항 전격 방문 투자등 타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도 오찬, 교역량 증대에 기대감

  • 입력 2017.02.13 19:58
  • 수정 2017.02.14 09:4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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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UFJ은행 관계자가 13일 광양 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밸런스인더스트리(CEO 엄백용) 남부사업본부 광양 물류기지를 방문해 투자와 지원 의향을 타진했다.

미쯔비시UFJ은행 방문단의 야마다 지사장과 우치야마 영업 당당자는 이 회사 시설을 직접 들러보고 광양항을 통한 일본 재활용자원 중계수출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를 포함한 자금지원등 긴밀한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R.P.M. (R.P.M. – Recycled Pulps Materials, 재생펄프원료) 전문기업인 ㈜밸런스인더스트리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인천, 부산, 광양,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엄백용 대표(오른쪽)가  일본의 은행 관계자( 가운데 야마다 지사장, 왼쪽 우치야마 영업 당당자) 에게 물류 창고 내부 시설과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광양에는 지난 2016년 9월에 재활용자원 양산 설비 및 대규모 물류기지를 갖추고 호남권 사업 본격화에 나섰으며, 현재 관련 업계에 관심과 광양항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밸런스인더스트리의 재활용자원 물류기지는 일본에 위치한 중소항구들로부터 재활용자원을 수입할 뿐만 아니라 수입 물품을 다시 제3국으로 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광양항 물동량 증대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방문단 일행은 일본에서 수입돼 광양 물류창고를 거쳐 제 3국으로 수출하는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일본에서 수입된 특수 폐지가 압축 저장되어 있다. 그 밖에도 중국 수입품과 국내 폐지가 수집돼 재분류를 거쳐 제 3국에 수출된다.

일본내 거대 은행이면서도 보수적인 은행으로 알려진 미쯔비시UFJ은행 책임자급이 한국기업인 ㈜밸런스인더스트리 광양 물류기지까지 직접 방문해서 투자 및 지원 의향을 타진한 것은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보고 양국의 투자 확대에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미쯔비시UFJ은행 방문단은 ㈜밸런스인더스트리 광양 물류기지 방문 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선원표 사장과도 오찬 회동을 갖고 양국교역 활성화와 구체적인 협조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제자유구역청 내 R.P.M.(Recycled Pulps Materials, 재생펄프원료) 전문기업인 ㈜밸런스인더스트리 물류 창고 전경

여수항만공사 관계자는 자유경제구역내 ㈜밸런스인더스트리가 일본의 미쯔비시UFJ은행으로부터 전격적인 투자 협조를 이끌어낸다면 광양항 물동량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선원표 사장은 이번 회동에서 앞으로 ㈜밸런스인더스트리가 일본과의 투자 확대가 성사돼 이를 계기로 광양항 교역량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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