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송하진 의원, 지역 현안 주민 설명회 열어

여수시, "급한 곳은 방치하고, KTX 모양 육교 설치는 서둘러"

  • 입력 2017.02.16 14:02
  • 수정 2017.02.19 12:31
  • 기자명 오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치는 송하진 의원

송하진 시의원이 15일 미평동 주민센터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가도로 철거 관련 주민 설명회를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송하진 의원이 15일 미평동 주민센터 2층에서 이미 철도 폐지로 용도가 끝난 ‘양지고가도로 철거’라는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송 의원은 “묵은 숙원인 양지고가도로 철거문제와 그에 따른 하부도로 신설과 미평동 주민센터에서 구 미평역사 간 도로개설의 필요성에 대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설명회에서 고가도로로 인해 같은 생활권이 단절돼 불편을 겪었다며, 고가도로를 철거하게 되면 “인도와 함께 차도를 만들면 차량 소통도 원활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왕복이 잦아지고, 상권이 생기면서 지역이 발전할 것이다“고 내다 봤다.

송하진 의원 양지 고가도로 철거 설명 자료 사진

송의원은 설명회에서 그동안 직접 조사한 시간대별 구체적인 교통량 조사와 함께 꼼꼼한 사진 자료등을 제시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면서 의견을 들었다.

철도 통행이 안되고 있어 전혀 소용없는 고가도로를 방치하고 있는데 대해서 송 의원은 “주민이 철거를 원하는데도 여수시가 이런 문제는 손을 놓고 있으면서, 둔덕동 KTX 열차 모양의 육교 설치는 급하지도 않고 이용 시민도 적은 데 서둘렀다”며 시 예산의 비효율적 집행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2016년도 행정 사무감사에서도 이를 의회에서 정식으로 지적한 바도 있다고 밝혔다.

송의원은 앞으로 주민설명회 자료를 바탕으로 시를 설득해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