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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

  • 입력 2017.02.27 18:21
  • 수정 2017.02.28 18:22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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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세

미나리아재비과의 너도바람꽃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학명은 Eranthis stellata 이며 영문이름은 White snowdrop 입니다.

다른 바람꽃들의 학명엔 Anemone가 붙으나 변산과 너도바람꽃 두 종에는 Anemone 대신 Eranthis가 붙습니다.

속명 Eranthis 은 er=봄(春)+anthos=꽃(花) 의 합성어로 봄 꽃의 전령사임을 알려 줍니다.종소명인 stellata는 별 모양 같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함께 바람꽃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웁니다.

또,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절분초(節分草)’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 권혁세

꽃잎처럼 보이는 너도바람꽃의 하얀 꽃부분은 실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고, 노란 구슬을 달고 있는 부분이 꽃잎에 해당하며 그 안에 녹색을 띄는 암술이 여러 개의 수술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노란색의 구슬이 살아 있어야 싱싱한 너도바람꽃입니다.

꽃은 이른 봄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듯 토실한 꽃대 끝에 한 송이씩 달립니다.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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