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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강아지

  • 입력 2017.03.05 20:57
  • 수정 2017.03.05 21:00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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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세

눈 덮인 땅이 녹고
낙엽 쌓인 땅에서 작은 풀잎들이 고개를 내 밉니다.

이제
겨울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낙엽도 빛이 바래
존재가치를 잃어버린 듯합니다.

온 들판에서
새 생명의 시작종이 울려 퍼집니다.

작은 푸른 잎 하나가
숨죽은 듯 제 자리에서 온힘을 다해 이겨낸 봄입니다.

우리 모두가 봄의 생명처럼
작은 풀잎을 닮아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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