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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복지포럼"이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하다

전남 최초로 복지시민실천활동 전개에 기대 커

  • 입력 2017.03.28 11:42
  • 기자명 임채욱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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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창립총회

2015년 11월 19일 성대한 창립식을 한 여수시민복지포럼이 1년 동안의 활발한 지역복지실천활동을 전개하여 그 실적과 지속발전가능성을 전남도청으로부터 인정받아 2017년 2월 28일자로 사단법인으로 정식인가를 받았다.

전남 최초 복지시민실천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여수시민복지포럼이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것이다. 지난 3월 21일자로 법원등기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역복지시민실천활동의 돛을 올렸다.

2016.11.17 창립 1주년 기념 복지토론회 개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93일간의 열정적인 자원봉사활동을 계기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복지실천활동을 해 오다가 하나의 지역복지공동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시민복지실천활동 단체이다. 현재 총회원 312명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무실소재지는 여수시 무선중앙로 41-1(2층)에 자리잡고 있다.

모든 시민들과 함께 복지실천활동을 전개햘 여수시민복지포럼의 주요 실천활동 내용을 법인정관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1. 지역사회복지의식 함양활동(토론회, 캠페인, 심포지엄, 가터 등)

2. 복지정책 연구 개발 및 복지교육사업

3. 사회복지서비스 사업

4. 복지시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청소년자원봉사아카데미 운영

5. 기타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창립 1주년 복지토론회 개최후 쌀나눔 운동

이제는 복지시민실천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이다. 선택적 복지냐 ? 보편적 복지냐 ?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다는 둥 이러쿵저러쿵 복지제도에 대한 논란거리가 많다. 수치상으로 보면 복지예산은 꽤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2017년 전체예산은 400.5조원이고 그 중 복지예산은 129.5조원이며 여수시는 전체예산 952,361백만원이고 그 중 복지예산은 281,529백만원이다. 

올해 여수시 일반예산(829,692백만원) 중 복지예산이 33.93%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재원을 투자해도 현재 복지제도에 만족하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 와 있는 복잡한 복지제도나 프로그램에 대하여 의외로 모든 시민들이 잘 모르는 소통의 부재에 있다.

앞으로 전개될 복지사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요구한다. 미래의 복지사회는 그냥 오지 않을 것이다. 경제성장은 날로 둔화되고 공공복지 예산은 날로 증가하는 복지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고 미래의 복잡한 사회구조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더불어 행복한 이웃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복지시민실천활동에 참가하지 않고는 해결할 수가 없을 것이다.

복지는 국가와 지자체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이다. 공공복지 영역은 국가나 지자체가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해결하겠지만 다양해진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소외된 사회계층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손잡아 줄 때 해결될 수 있다.

2015년 7월부터 읍면동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조직화되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국가, 지자체 중심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최일선 읍면동 중심으로 지역복지활동을 실천해 나아가겠다는 제도적 보완이다. 다시 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어떠한 촘촘한 복지체계로도 해결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그 해결책으로 풀뿌리 복지실천활동을 제도화했다.

가장 가까운 이웃과 얼마나 정겹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있는가 ?

이제는 서로의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생소해 버리고 있다. 지역복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가까운 이웃집과 얼마나 친하게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가의 문제해결에서부터 출발한다. 곧 이웃과 소통하게 되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해 주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정겨운 사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한 마을만들기로 살기 좋은 나의 살던 고향이 된다.

참다운 복지사회실현은 동정이나 자선이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실천활동과 사회적 자본을 축적해 나아가야 한다. 높은 복지시민의식함양, 사회기초질서확립, 나눔과 배려운동 등이 다양하게 실천되어야 한다. 이러한 지역복지실천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적 에너지가 충만될 때 지역복지공동체가 실현될 것이다.

여수시민복지포럼은 지역사회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복지시민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 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풀뿌리 자원봉사의 힘으로 성공한 국제적 도시!!!
모든 시민들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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