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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꽃밭등’의 추억,‘참꽃’이야기

‘꽃싸움’놀이, 진달래는 왜 ‘참꽃’인가?

  • 입력 2017.03.31 14:25
  • 기자명 김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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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꽃밭등' 

구봉산 정상의 진달래   ⓒ 김배선

4월이 되면 온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의 계절이다. 특히 매년 4월 첫째 주면 영취산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여 전 국민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아 여수는 전국제일의 진달래의 도시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 구봉산이야기는 쉬어가는 기분으로 진달래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로 실어 본다.

구봉산에는 ‘꽃밭등’이라는 곳이 있었다. 지명을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그토록 흐드러지게 피던 진달래 밭이 반세기가량 지나는 사이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꽃밭등’의 위치는 정상의 헬기장에서 한국화약 후문으로 내리 뻗은 줄기의 중간지점의 잔등으로 일대에 진달래가 꽃밭을 이루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당시에는 꽃밭등뿐만 아니라 구봉산 전체가 분홍빛을 띄울 정도로 진달래가 많았었다. 그 시절에 꽃밭등에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면 어김없이 온 마을 사람들이 달려가 따고, 꺾고, 뛰어놀며, 은근한 정까지 나누는 바로 잔치마당이었다. 바로 ‘참꽃의 향연’이었다.

구봉산 숲속의 진달래   ⓒ 김배선

'참 꽃'과 '개 꽃'

참꽃은 우리나라의 산하 방방곡곡에 피지 않는 곳이 없다. 그래서 한때 일부에서는 나라꽃을 진달래로 바꾸자고 주장했을 만큼 우리민족과 오래도록 가장 가까이서 넘쳐난 꽃이다.

참꽃의 ‘참’이 무엇인가? 참이 아닌 가짜 거짓 사이비 섞인 것 흠진 것 깨끗하지 못한 것 등등과 마주하는 말이다. 이 세상에 참이 있으면 참 아닌 것이 있듯이 참꽃과 마주하는 개꽃이 있다. 참꽃이 진달래라면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른다. 왜 참의 대칭으로 개라는 단어를 붙였을까?

우리 조상들은 인간을 ‘참’으로 보고 모든 동물(가축)중 사람과 가장 가까이 있는 개를 동물들의 대표로 지정하여 진짜와 구분지어 이름을 부를 때 ‘개’자를 그 앞에 붙였다. 참나무(참도토리)-개도토리나무 (참)떡-개떡 (참)나리-개나리 참쑥-개쑥 등등처럼.

그런데 다른 것들은 모두 각각의 이름으로 구분하였는데 진달래와 철쭉은 왜 참 진달래와 개진달래로 하지 않고 참꽃과 개꽃으로 하였을까?

그게 바로 모든 꽃들 중에서 우리민족과 정서를 같이해온 꽃이기에 꽃의 대명사로 택한 것이다. 그럼 참꽃과 개꽃 간의 대표적인 차이점 몇 가지를 들어보자.

첫째, 피는 시기 면에서 참꽃이 피고 나서야 개꽃이 핀다.

둘째는 꽃과 잎의 나는 순서이다 진달래는 꽃이 피고 나서야 잎이 피고 철쭉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핀다.

셋째, 참꽃은 먹을 수 있고 개꽃은 먹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취산 골명재 진달래 군락지   ⓒ 김배선

사라져가는 진달래 꽃

참꽃은 꽃잎을 바로 먹기도 하지만 진달래 술 화전 등 다양한 식재료로 쓰이는 반면 개꽃은 먹으면 구토와 어지럼증이 날뿐 아니라 꽃잎을 받치고 있는 잎에는 끈끈이가 있어 작은 곤충들을 잡(죽이)기도 한다.

진달래에 대한 설명이 조금 장황하였다. 그러나 지금 구봉산에는 진달래가 거의 사라지고 군데군데 한 그루씩 꽃을 피울 뿐 정상의 북벽 일부에만 작은 군락으로 남아 지난날의 영화를 되살려보려고 애를 쓰는 듯 보인다. 구봉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진달래가 현저히 줄었다.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60년대까지 민둥산이었던 우리나라의 산들이 식목과 산림녹화로 푸르러지면서 연약한 관목인 진달래는 힘에 밀려 점차 사라진 것이다.

이대로 계속 푸르러진다면 대대로 우리의 산야를 뒤덮었던 진달래들도 점차 자기네들만의 영역으로 밀려나 보호를 받으며 귀한 몸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진달래와 얽힌 꽃 따먹기라는 추억의 이야기 한 토막이다

진달래 꽃다발   ⓒ 김배선

'꽃 따먹기' 놀이의 추억

"야! 우리 꽃 따먹기 하자"  "그래 좋다"

참꽃가지를 한 움큼씩 꺾어 쥔 아이들이 하나 둘 산길을 따라 내려오며 먼저 내려와 나무꾼들의 쉼터에서 기다리던 아이가 기대고 있는 바위 앞으로 모여들었다. 조금 전까지 꽃밭등에 지천으로 핀 참꽃(진달래)밭에서 꽃잎을 훑어 연신 입으로 밀어 넣고 우물거려가면서 곧은 가지의 탐스런 송이를 쫒아 손 아귀가 벌도록 꽃가지를 꺾어 모으던 아이들이다.

어릴 적 3월의 끝물이면 양지바른 비탈에서 꽃샘바람에 움츠리기를 반복하던 참꽃들이 안간힘을 써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다가 4월초순의 햇볕이 잠시 누그러지면 행여 놓칠세라 다투어 부풀리던 볼을 비벼 순식간에 봉오리들을 터트려 온산을 흐드러지게 뒤덮고는 겨우내 기다리던 아이들을 불러들였다.

오늘도 한낮이 되자 아이들은 물론 여인들까지 분홍빛 군것질거리가 봄바람에 매달려 화사하게 손짓하는 참꽃 밭 자연의 놀이터 꽃밭등을 향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옮기는 발걸음은 이미 꽃밭을 누비고 있다.

정신없이 쏘다니기 좋아하는 늘 배가 고픈 남자애들은 새곰한지 단지 모를 묘한 맛의 우물거리기 바쁘게 녹아버리는 연한 꽃잎을 따서 볼이 미어지도록 밀어 넣으며 멀리보이는 큰 꽃봉오리를 쫓아다니기 바쁠 때 두근두근 재잘재잘 꽃 속으로 파고든 여자아이들은 고운손끝에 매단 꽃잎을 입술로 잘근거리며 머시매들 귓전을 향해 깔깔대는 웃음소리의 속내를 아닌 척 딴청으로 감춰보려다 스치듯 꽃잎에 반사되는 표정에 들켜 얼른 꽃잎 하나를 따서 입에 넣는다.

한편에서는 밥걱정은 없을 만한 집안의 몇몇 여인네들이 봄 향기의 유혹을 억누르느라 수다의 몸짓에 실어 다투어 높이는 목청이 산울림으로 돌아오는 줄 모른다. 얌전한 손끝으로 따낸 참꽃을 옆구리에 당겨 붙인 소쿠리에 살포시 던져 넣을 때마다 부푼 마음처럼 차오르는 꽃송이를 눈대중하다 말고 오늘밤 서방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작년에 담은 선홍빛 술과 화전 안주를 떠올린다.

그러면 순간 분홍빛 맑은 참꽃보다 짙은 도화색이 두 볼에 화끈하여 혹시 누가 알아챌까봐 빠른 손놀림으로 얼버무리는데 그만 꿀꺽 내고 만 속웃음 삼키는 소리에 스스로 겸연쩍어 슬쩍 곁눈질 한다. 다행이 들키지 않았다는 안도의 연한 미소를 입술에 감춘다.

진달래의 꽃술   ⓒ 김배선

일곱송이짜리를 찾아라!

한 동안 모두가 여기저기 흩어져 꽃가지를 꺾으며 참꽃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여자애들의 주위를 은근하게 맴돌던 정호가 평소 마음속으로 좋아 하던 선자의 긴 머리 뒤로 다가가 소복한 꽃가지 하나를 먼 손으로 내밀며 이거 일곱 송이짜리다! 하고는 애틋한 목소리가 돌아오는 선자의 눈동자에 머무른다.

머 뭇! 꽃가지를 받아 든 선자는 차마 눈을 맞추지 못해 모른 척 꽃송이를 살짝 들어 올려 정호의 눈길을 비켜보지만 꽃잎 틈으로 새어나가는 은근한 속 눈빛은 어쩌지 못했다.

가슴이 두근거린 정호는 ’일곱 개짜리 참 귀하다' 라는 말을 남기고, 또다시 꺾을 일곱 송이 참꽃을 선자의 얼굴과 겹쳐 떠올리며 어깨를 으쓱하고 달음질 한다.

아이들이 참꽃 밭으로 향할 때는 “우리 참꽃 끊으로(꺾으러) 가자!” 하면서 나섰지만 막상 꽃을 앞에 두고는 입에 따 넣기에 바쁜 것은 허기라는 말초적 본능이 예술적 이성을 잠시 가로막기 때문이겠지만 이내 애초의 마음으로 돌아오면 예쁘고 탐스런 꽃가지를 쫓게 마련이다. 그렇게 꺾은 꽃송이는 화병에 꽂아 두고 보고 싶고 가슴 두근거리는 아이에게 건네주고 싶어 한다. 정호가 꺾어 선자에게 건네준 일곱 송이짜리가 어떤 것일까?

일곱송이 꽃망울   ⓒ 김배선

온 나뭇가지를 뒤덮고 있는 진달래는 거의가 잔 곁가지에서 한 송이로 피어난 꽃들이 대부분으로 풍성한 가지가 어우러진 노목이 되면 모두 그리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좋아 하는 송이가 수북한 꽃은 중심 가지들의 끝에 피는 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송이가 많은 것은 4~4년생 가장 힘찬 성장기의 아직 곁가지들이 번지지 않은 어린나무의 곧게 솟아 오른 기둥줄기 끝에 핀 꽃송이이다.

낱 꽃의 수를 하나 둘 세어보면 적게는 세 개에서부터 많게는 열 개가 넘는 것도 있다. 그러나 다섯 송이 정도가 많으며 여섯 송이까지는 흔해도 일곱 송이부터는 귀하다. 그래서 네잎 클로버를 찾아 선물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더 많고 귀한 것을 두고 왜 일곱 송이짜리일까? 그것은 칠이라는 숫자가 갖는 행운이라는 의미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홉 개가 넘는 꽃을 찾아 놓고 보면 꽃봉오리를 피우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봉오리를 볼 수 있다.

순식간, 0.1초의 승부

아무리 많은 꽃을 피우고 싶어도 욕심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순리를 일깨워주는 자연의 가르침이다. 참꽃 밭에서의 봄놀이가 끝나자 산길을 따라 가지런한 꽃가지를 한 주먹에만 가득 쥐고 덜렁거리며 내려오는 아이, 양손에 따로 한 움큼씩 두 주먹을 흔드는 아이, 가슴팍으로 비스듬히 모아 쥔 두 손의 아귀가 벌 듯 감싸며 걸음을 재촉하는 아이, 저마다 꽃잎처럼 화사한 얼굴빛을 부풀리며 차례대로 도착하여 기웃기웃 마른 풀밭에다 꽃을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평소 만만하게 놀던 아이를 찾아 좋다.

어디한번 붙어 보자는 눈짓으로 서로간의 상대를 확인하며 두 사람씩 짝을 이루고는 이내 꽃쌈이 벌어져 잠시 동안 천진한 아이들은 참꽃 향연의 절정에 취하는 시간에 빠져 들었다.

꽃싸움을 하는 아이들은 서로 마주서서 꽃송이에서 뽑아(떼어)낸 가운데 꽃술 하나씩을 한손의 엄지와 검지 손끝으로 조심스레 잡고 꽃술에 연신 침을 발라 눈앞으로 내밀어 결기를 세운다. 먼저 한 아이가 두 손으로 꽃술을 활처럼 구부려 잡으면 다른 아이가 한 손에 잡고 있던 꽃술의 끝을 안쪽으로 끼워 넣는다.  반대쪽 끝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 두 꽃술이 교차되는 순간 검을 맞대고 목숨을 건 장수처럼 눈싸움이 시작된다. 동시에 주고받는 눈빛 신호와 함께 마치 적의 목이라도 베듯 진지한 표정이지만 순식간이다. 극히 조심스레 서로 당기면 어느 하나가 끊어지게 된다. 실로 0.1초도 걸리지 않은 승부다.

진달래 꽃다발 화병   ⓒ 김배선

꽃 싸움도 놀이여서 요령이 필요

말이 싸움이지 오랜 세월 우리민족이 진달래와 더불어 살아오면서 만들어낸 자연에서 즐기는 아이들의 천진한 놀이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래도 이름처럼 꽃 따먹기라는 내기이므로 매번 지는 아이는 이긴 아이에게 꽃가지 한 송이를 바쳐야 한다.

천지에 널린 하찮은 진달래 한 송이가 걸렸음에도 내기라는 것이 묘하게 경쟁심을 자극하는 속성이 있어 아이들은 저도 모르게 승부욕에 빠져들게 되고 꽃술이 끊겨 한 송이를 잃은 아이가 새로 질긴 꽃술을 찾아 고르는 동안 이긴 아이는 승리한 꽃술에 연신 침을 바르며 의기양양 으스대어 약을 올리면 이 꽃 저 꽃을 뒤적여 다시 꽃술을 하나 골라오고 또다시 같은 방식의 게임은 계속 된다. 물론 여자 아이들 중에도 더러 꽃 따먹기를 하는 아이가 있지만 대부분 즐겨 하지를 않는다.

경기를 이기는 데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단지 꽃술의 질김에 의해 결정 난다. 그러므로 질긴 꽃술을 고르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다. 그럼 참꽃 따먹기를 하던 시절에 보았던 진달래꽃술의 특징을 더듬어보자 진달래의 꽃술은 열하나로 모두가 같고 가장 긴 가운데 씨방꽃술을 중심으로 둥글게 모여 있다. 가운데 꽃술은 가장 길뿐만 아니라 색깔도 붉은 색을 띠며 나머지 꽃술들은 중심에서 멀수록 길이가 짧고 색깔도 하얗게 연한 빛이 된다.

영취산 골명재 진달래 군락지   ⓒ 김배선

진달래를 '참꽃'이라 부르는 이유

꽃싸움에 나서는 장수는 당연히 길고 실한 가운데 꽃술이다. 한눈에 보아도 주변의 꽃술과는 상대가 되지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한 송이에 하나씩인 모양이 비슷한 씨방꽃술 중에 어느 것이 더 맹장인지 골라내기란 경험이 없는 아이들로서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어떻든 승리의 전사를 골라야만 한다.

초보자는 꽃들을 살피다가 대충 맘에 드는 놈 하나를 고르지만 선수는 망설일 필요가 없이 꽃술줄기의 붉기 농도가 진할수록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할 때는 신통한 재주라도 가진 것처럼 으스대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선수끼리 만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눈으로 분간하기 어려운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줄기의 전체가 좀 더 진한 꽃술을 찾아내기 위해 이 꽃 저 꽃을 살피는 눈빛이 진지해 진다.

이렇게 선수끼리 붙을 때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나뉘어 응원이 벌어져 함께 겨루며 설레는 경기장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 그들만의 자유를 맘껏 즐기기도 한다.

한 동안 꽃 따먹기가 계속되자 번번이 져 몇 송이의 꽃을 잃은 아이가 열에 받쳐 “니 하고는 안 해!” 하며 물러서는가 하면, 끝까지 붙어 보자고 대들다가 끝내 화를 삭이지 못해 꺾어 왔던 꽃가지를 던져버리는 아이도 있다.  꽃싸움의 요령을 모르는 아이가 언제나 지게 마련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을 때 뒤따라 내려온 아주머니들이 “꽃 다 시들겠다 얼능 안 가고 뭣들 하느냐!”고 재촉을 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아이들은 놓아둔 꽃가지를 거머쥐고 마을을 향해 뛰어 내려갔다.

집에 도착하면 물을 담은 유리병에 참꽃가지를 빽빽이 꽂아 책상에 올려두고 시들지 않기를 바라며 뿌듯한 마음으로 보고 또 볼 것이다. 모든 놀이와 경기를 하는 사람 중에는 선수가 있게 마련이다. 참꽃 따먹기도 마찬가지다. 연약하기 그지없는 가느다란 참꽃의 꽃술을 마주 걸어 자르기를 겨루는 꽃 따먹기 놀이가 요즈음은 거의 사라져 버려 어린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어른들도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꽃 따먹기 놀이의 칼날인 씨방꽃술의 붉은 빛이 진하고 옅은 차이는 토양과 꽃나무의 건강에 의해 결정 된다.

진달래는 오래토록 이 나라 이 강산에 가장 넓게 뿌리내려 우리민족의 정서와 함께 해온 꽃이다. 그래서 그 이름도 “참(眞)꽃”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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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범 2017-03-30 09:31:16
좋은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감동을주며 ,또한 내면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누구에게나,경험하지않고 보지못했던 시야가있다.
오늘 경험하지 못하면, 평생경험 못할, 그런 풍경과 아름다움이 누구에게나 있을것이고
또한 그런 경험이 인생의 살아있는 체험 이라고 생각한다.
김배선의 구봉산이야기는 진솔하면서,꾸밈이 없고 또한 우리고장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언제 읽어도 우리들의 이야기인냥 편안하다.
다음호의 연재를 기대하면서 건투를빈다.
-하늘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