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씨름부가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2017년 첫 전국대회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100여개 팀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 1000여명의 선수가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여수공고는 단체전 결승에서 상대팀을 4-1로 승리하여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한 고등부 개인전에서도 문현우(청장급 80kg이하, 3학년), 김태하(용장급 85kg이하, 3학년), 오성민(용사급 90kg이하 2학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1983년도에 창단한 여수공고 씨름부는 작년에도 제17회 증평인삼배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제3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 제53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제9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씨름 명문고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