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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나서

용역비 2900만원 지역 노동계․기업․시민단체 후원

  • 입력 2017.03.31 17:17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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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여수시 시민위원회실에서 황인팔 여수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서희종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장(왼쪽 네번째)이 여수산단희생자 추모탑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주철현)가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추모탑 건립에 나선다.

노사민정협의회(협의회)는 추모탑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참여기관을 모집했다. 이후 지난 22일 용역 수행업체로 여수지역사회연구소를 선정하고 지난 30일에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협의회는 용역 결과 추모탑 건립위치, 사업규모, 사업비 등이 도출되면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에 소요되는 2900만원은 지역 노동계, 기업체, 사회단체 등이 후원했다. 협의회는 여수산단희생자추모탑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용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추모탑과 함께 주변에 추모공간, 추모벽, 기념관, 주차장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며 “추모탑이 산단 근로자의 고귀한 헌신을 계승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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