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의 통제영길놀이에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통제영길놀이는 거북선 축제의 핵심 컨텐츠다.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하는 거리퍼레이드로 그 동안 전야제로 자리잡아 온 여수거북선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다.

거북선, 판옥선, 등풍용왕 등 이 등장하고, 이순신 장군의 부분적인 일대기와 전란당시의 시대상이 등장하는 로드 퍼포먼스다.

전체적으로 50여개 소재의 작품들이 각각 현대인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길거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장면을 5천여 명이 연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참가하는 5천 명 중 일부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하는 시민의 처지에 따라 단순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차종칠)는 시민들에게   ‘통제영길놀이’에  참가기회를 주기 위해 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사전 준비 모임등을 갖고 당일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축제 관계자는 “당일 와서 간단한 안내만 받고 단순히 참가하는 방식등 참가하는 행렬의 성격에 따라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혀, 손쉽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통제영길놀이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도 발급할 계획”이라며 “여수의 대표적인 축제인 거북선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구간은 짧아졌다. 서교동 로터리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로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번에도 전야제 형태로 거북선축제 첫날인 다음달 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참관한다. 아울러 작년에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각광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인터넷 생중계 되며, 본지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은 오는 21일까지 보존회에 이메일(jinnamje4250@hanmail.net)이나 우편(여수시 진남로 85)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여수거북선축제 홈페이지(www.jinnamje.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통제영길놀이 참가신청서 다운받기 바로가기>>>>>)

올해로 51회를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정유년의 혼-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가 진행된다.

이순신광장을 비롯한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될 거북선축제는 기존 알려진 ‘여수 밤바다’에 축제의 밤이 더해져 전 국민에게 여수를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