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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개표부정' 다룬 세 편의 다큐 개봉한다

<맨붕의 시대>, <더 플랜>, <기술자들> 잇따라 선보여

  • 입력 2017.04.05 11:39
  • 수정 2017.04.05 16:10
  • 기자명 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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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의 실체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 편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잇따라 개봉해 눈길을 끈다. <멘붕의 시대>(권해명 감독), <더 플랜>(감독 최진성), <기술자들>(최하동하 감독) 등이 그것이다.
 

다큐 <멘붕의 시대> 권해명 감독의 다큐 <멘붕의 시대>
▲ 다큐 <멘붕의 시대> 권해명 감독의 다큐 <멘붕의 시대>
   

 


지난 3일, 맨 먼저 <멘붕의 시대> 1부가 유튜브(https://youtu.be/7Hn8zPUscus)에 전격 공개됐다. 이 작품은 18대 대선 개표부정의 실체와 한국의 취약한 선거 시스템, 그것이 지금껏 어떻게 은폐돼 왔는지 등을 사건 순서대로 담담히 보여준다. 권해명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18대 대선 직후부터 4년간 각종 집회 현장을 누비며 끈질긴 취재를 해왔다. 2부는 오는 6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하는 <더 플랜>(감독 최진성)은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이 단지 음모론이 아니라, 선관위가 사용하는 투표지분류기 같은 기기의 전산 프로그램 조작으로 손쉽게 가능함을 해외의 여러 통계학자나 관련 전문가들 인터뷰, 실험 등으로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다큐 <더 플랜>  최진성 감독의 다큐 <더 플랜> 예고편 한 장면
▲ 다큐 <더 플랜> 최진성 감독의 다큐 <더 플랜> 예고편 한 장면
 

 


4.19혁명 기념일에 맞춰 개봉하는 <기술자들>(감독 최하동하)은 '해킹'에 따른 개표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난 대선 개표의 여러 문제점을 조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하동하 감독은 지난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였고 본인이 직접 화이트 해커 교육까지 받으면서 해커들을 접촉하였다고 한다.
 

다큐 <기술자들> 최하동하 감독의 다큐 <기술자들> 예고편 한 장면
▲ 다큐 <기술자들> 최하동하 감독의 다큐 <기술자들> 예고편 한 장면
   

 


지난 대선 '개표부정' 의혹의 실체를 다룬 이들 세 편의 다큐멘터리가 비슷한 주제에 어떻게 접근해 풀어낼지, 또 지금의 대선 국면에서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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