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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와 시험준비 전략

학부모 에듀코치 스터디 내용을 중심으로

  • 입력 2017.04.10 15:24
  • 수정 2017.04.11 02:29
  • 기자명 정재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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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제7회 학부모 에듀코치 스터디 장면

“정말 잘해 보려고 했는데 오늘 하루만, 하루만 하다가 어느 새 계획이 흐지부지 됐어요.”

“수많은 계획표들이 휴지 조각으로 전락하는 게 단지 의지가 약해서일까?”

“계획을 세우는 순간부터 습관이 될 때까지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심이 기적을 만든다.”

나름대로 공들여 계획을 세우고 사흘도 못가 흐트러지는 자녀를 보면 드는 생각. ‘네가 그럼 그렇지’, ‘그렇게 의지가 약해서......’ 강력한 동기에 절박한 공부 의지가 있는 고등학생도 마음먹은 대로 계획을 실천하기 힘든 이유가 무엇일까? 분명히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한데 시간이 갈수록 무기력에 빠지는 날이 늘어나 불안하다.

‘시간이 무엇인가?’ 누구나 똑같이 받은 선물. 시간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져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의 연속이다. 사건관리가 곧 시간을 관리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할 일은 많은데 주어진 시간에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누구라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림1> 시간관리 매트릭스

①번 중요한 사건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라면 충실히 해낸다. ②번 소중한 사건을 꾸준히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갈수록 유능해지고 급한 일이 덜 생긴다. 그런데 ②번 사건을 실행하는 일이 그토록 어려울까? 우선순위에서 뒷전이기 때문이다. 숙제를 마치고 나면 책을 읽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책을 읽고 나면 숙제는 하게 된다. ②번 사건이 소중한 일이다. 우선순위를 두고 실행하라.

나의 주간 목표는?

<그림2> 주간 관리와 포커스 이벤트

학습동기 부여와 집중력 강화, 효과적인 학습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서 수시로 반복해서 자신의 내면에 질문하는 습관을 갖는다. 주간 실행 계획(Focus Event)을 세울 때는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기록한다.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현실적인 목표시간을 설정한다. 가용시간의 20% 수준, 즉 목표학습 시간과 일치하도록 계획한다.

<그림3> 일일 관리와 포커스 타임

나의 하루 일과는?

‘TO Do List’에는 오늘 할 일을 적는다. ‘□’에 실행한 일의 상황을 표시한다. 표시방법은 ‘□’칸 안에 완료는 ‘√’로, 진행중은 ‘◉’로, 연기는 ‘→’로, 취소는 ‘×’로 표시한다.

‘Focus Time’은 참건강(신체적, 정서적, 지성적, 영성적)을 유지하는 활동이나,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즉 소중한 일을 먼저 한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이에 해당한다. 지금 당장 큰 성과가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실행했을 때 자신의 미래가 풍요로워지거나 유능해지는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실한 태도와 좋은 감정을 늘 발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중장기 목표는 D-day를 활용하여 마지막에 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다.

 

시험준비 전략_공부엔 왕도가 없지만 시험엔 왕도가 있다

평소 공부

수업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며, 중요한 부분을 잘 표시하고 개념원리를 철저하게 익히는 것이 우등생의 첫 단계다. 평소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꼭 체크하여 몇 번이고 반복한다.

4주 전

국어, 영어, 수학 등 부담이 되는 과목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해가 덜 되었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선택하여 미리부터 정리해 둔다.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이해도를 확인하면서 내용연구에 집중한다.

3주 전

암기과목 및 주요과목의 핵심을 정리한 다음 완벽할 때까지 반복해서 학습한다. 머리에 남기고 싶은 핵심 부분은 문제풀이 전에 완전히 암기한다. 문제를 많이 다룰수록 응용의 폭이 넓어지고 실수가 최소화 된다.

2주 전

문제풀이 과정에서 개념을 응용하고 적용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한번 틀린 문제가 또 틀릴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오답 문제는 3회 이상 다시 풀어 보고 맞췄지만 이해도가 완벽하지 않았던 문제도 다시 정리한다.

1주 전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에 반드시 출제가 되리라고 느껴지는 문제를 예측하면서 3배수, 2배수로 좁혀본다. 그 동안에 공부한 것을 총정리하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다시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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