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봄비에다 꽃비가 내렸다.
하화도에서 꽃섬 음악제, 꽃심기 활동의 정겨움을 완성시킨 봄비다운 봄비다.
봄비뒤에 복지관에 기쁨이 찾아왔다.
사회단체에서 신형 목욕차를 맡겨 주셨다.
국제 라이온스 355-3B지구에서 보내주셨다.
연를 맺기를 3년 남짓 된 듯 싶다.
밥차에서 설거지 봉사는 물론 갓잡은 고등어 생선을 보내주셨다.
명절때면 잊지 않으시고 생필품을 들고 찾아주셨다.
고인이 되신 이창진회장님의 열정이 손에 잡힐듯 하다.
목욕차량은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재가형이다.
나이들면 본인도 모르는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일반 목욕탕으로부터 어르신을 배척하는 이유이자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와상에 계시거나 일반 목욕탕을 이용치 못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친근한 벗이 될 것이다.
특히 7월초 계획중인 섬복지 활동 때 섬주민에게도 샤워의 시원함을 전해줄 것이다.
어제(10일) 여수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복지관 식구가 되어서 마당에서 하루밤을 편안히 재웠다.
오늘은(11일)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시루떡과 과일을 올리고 무사고와 튼실함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귀한 정성을 모아 차량을 보내주신 국제 라이온스 클럽 355-B5 지구 총재님이하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묘옥진 총재) 회원들이 여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목욕차량 1대와 500만원을 후원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