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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남 시민사회 단체 COP 총회 공동 유치 선언

대선 후보에 공약 채택 촉구 나서

  • 입력 2017.04.18 14:12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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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과 경남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18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공동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남지역과 경남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통합을 위해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공동 유치에 나섰다.

이들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 도민과 경남도민은 지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면서 국가 발전에 희생을 감수하며 소외 됐던 남해안에 새로운 희망을 가졌고 지난 10년간 국민통합과 지역 균등 발전을 위해 앞장 서 왔기에 다시 한 번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 했다.

전남, 경남 지역의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분열된 정치권에 의해 지역 갈등은 또 재연 됐고 양 지역은 다시 서로를 외면하고 경쟁하며 살아 갈 것을 강요당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들은 전남도민과 경남도민의 화해와 협력만이 지역을 넘어 국가가 지속 가능 하게 발전 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이들 단체는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이뤄낸 촛불혁명은 지역 분열을 조장해 온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만드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천명 하며 말로만의 국민 통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균등 발전을 이뤄 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약을 실천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강조 했다.

전남, 경남 지역의 시민단체들은 이에 두 지역의 상생발전과 통합을 위해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전남, 경남  공동유치를 선언하며 제 19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대선 공약으로 이를 채택 할 것을 촉구 하며 여수 박람회장에 유치와 함께 전남, 경남 분산 개최를 위해 노력 할 것을 다짐 했다.

이들은 기후변화협약당사 총회를 여수에서 유치하게 된다면 자원봉사자 6만 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교통 및 숙박 인프라와 박람회장 시설 사후 활용 측면에도 여수가 개최지로 적합 하다는 것을  강조 하며 대선 후보들에게 전 세계에 약속한 여수 선언과 여수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에 나선다는 공약을 다시 한 번 촉구 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지구 온난화로 말미암은 장기적 피해를 줄이고자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당사국들의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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