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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내친구’우리 체육활동 함께해요.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다

  • 입력 2017.04.24 13:43
  • 기자명 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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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진기록을 남긴 여수여양고등학교.

 

여양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이는 여양고등교 전경.

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가 화요 인문학 특강에 이어 중식 및 석식 시간을 이용해“학교는 내친구”의 일환으로 학년별 남녀 베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 23개팀, 2학년 29개팀, 3학년 26팀이 참여하여 “우정 그리고 하나되기”라는 가슴 따뜻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양고 앞으로 여양인 행복지수 높이기 계획 발표를 통해‘너랑 나랑은 우리’라는 공동체 체육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특히, 올해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팀을 구성하는‘우리는 하나’라는 사제동행 팀을 만들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이강운 예체육부장은“우리 학교는 국, 영, 수 지수가 높은 학생보다는 낮은 학생이 많다. 그러다보니 안타깝게도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다. 제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를 구상하게 되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 되는 어울림의 마당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배드민턴 대회를 진행하고 있음. -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있는 이권현(여양고등학교장) -

 또한 배드민턴의 달인 3학년 박동이 학생은“평소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는데 마치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열어주어 가장 절친한 친구와 참가하게 되었다”며,“게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친구와의 우정을 마음껏 과시하는 의미 있는 추억을 쌓겠다”고 말했다.

화요 인문학 특강에 이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학교 폭력,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진기록을 남기다.

 특히 수요자중심의 교육활동을 확대한 여양고등학교는 올해부터 매일 중식, 석식 시간을 ‘우리 함께해요’ 시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관을 개방하는 등 학생들 스스로 건강도 챙기고 우정도 나누는 일석이조의 생활체육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많은 학생들이 해맑은 얼굴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학교 폭력 또한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진기록을 남겼다.

친구여! 승리보다는 우정을 택하겠네.

 한편 여양고등학교는 여수지역 평준화 학교에 편입되지 않았지만 여양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어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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