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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나물

  • 입력 2017.04.24 21:39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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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나물 ⓒ 권혁세

벚꽃은 꽃비가 되어 내렸고
목련도 어느 새 하얀 색깔을 잃어버렸습니다.

봄은 천천히 왔다가 빨리 가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개나물>을 보내 드립니다.
봄의 마지막을 알리는 듯 합니다.
그래도 추위를 타는지 뽀얀 털외투를 걸치고 
보랏빛을 살며시 내어 놓습니다.

조개나물 ⓒ 권혁세

할미꽃 질 무렵 도깨비방망이 닮은 보랏빛 꽃방망이가
피고지고 합니다.

이 꽃방망이로
세상을 한번 치면 무슨 결과가 나올까요?


금, 은 보다 세상에 필요한
평화, 사랑, 소망 같은 단어 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조개나물   ⓒ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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