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섬 생태와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려고 운영하는 ‘섬생태학교’ 1기가 지난 6일 문을 열었다.
‘섬생태학교’를 지원해 1기생 30명과 함께 지난 6일 개도를 다녀왔다.
2기는 오는 20일(토)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6기까지 30명씩 모집해 해당 주말에 개도 탐방을 실시한다.
여수시 교육지원과 섬생태학교 담당자 김윤석 주무관은 여수에서 배편을 비롯해 섬 안에서의 교통과 식사 그리고 충분히 둘러보고 여수로 나갈 수 있는 하루코스를 염두에 두고 “1일 코스로 다양한 섬문화의 내용들이 충족될 수 있는 곳이어서 ‘개도’를 선택했다”며 섬생태학교 탐방 대상지로 개도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개도 탐방에 나선 ‘섬생태학교’ 참가자들은 여수여객선 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했다. 여객운임은 여수시가 부담했다. 현지에서는 도보와 함께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마을버스 교통비와 중식대는 참가자 부담이다.
여수지역사회 연구소에서 활동해온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오충호 연구원이 전반적인 안내를 맡았다.
시 관계자는 “오충호 연구원은 ‘어촌체험마을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학위 논문을 발표하면서 연구차 수차례 개도를 방문했고, 개도 마을기업 컨설팅 참가등 수차례에 걸쳐 개도를 방문하고 연구한 바 있어 ‘섬생태학교’ 전문 강사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색을 지닌 개도의 각 마을을 둘러보고, 개도만의 특징이 남아있는 명소와 유적들을 탐방했다. 전 과정에서 안내 강사인 오충호 연구원의 설명이 따랐다.
일부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참가하는 ‘섬생태학교’인데 제대로 준비된 자료집이 없어 아쉬웠다”며 준비소홀을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2기 부터는 자료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기 이후 참가자를 위해 운영 안내와 함께, 개도 탐방과정을 사진 설명으로 덧 붙인다.
여수시 '섬생태학교' 운영 안내
1. 모집개요
ㅇ 모집대상 : 섬생태를 학습하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ㅇ 모집인원 : 기별 30명. 선착순 ※ 2017년 여수학 참여자는 후순위 선발 ㅇ 참 여 비 : 무료(중식비 및 현지 교통비 13,000원은 참여자 부담) ㅇ 문 의 : 여수시 교육지원과(평생학습관) ☎659-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