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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병원 의료진,‘유럽어깨학회’발표 논문 채택

2017년 9월 독일 베를린서,3편 동시에 발표

  • 입력 2017.05.31 06:27
  • 수정 2017.05.31 09:3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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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날개입니다' 
여수백병원의 세계적인 학회에 발표하는 논문들이 '날개'를 달았다.

어깨전문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어깨환자를 운동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사진 여수백병원 제공

‘어깨 치료 전문병원’인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 의료진이 유럽어깨학회에 새로운 어깨치료관련 논문 3편을 동시에 발표한다.

어깨수술관련 논문으로 이미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올해의 발표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 3월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한 바 있어 여수백병원은 지역 병원에서 꾸준한 논문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백병원은 30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어깨학회(SECES-ESSSE CONGRESS)에 모두 새로운 어깨치료방법을 소개한 논문 3편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유럽어깨학회는 각국의 어깨 전문치료 의사들이 2년마다 유럽 도시를 돌며 새롭게 알려진 어깨관절 치료법을 서로 나눠 갖는 세계적인 전문가 모임이다.

발표논문 설명자료 일부. 사진 여수백병원 제공

여수백병원 측은 “지역병원의 의료기술이 세계적인 학회에 논문 3편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사례는 드문 일로, 유럽어깨학계측으로부터 지금껏 없던 새로운 치료방법에 기대가 높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발표 논문 중에는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심해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치료를 포기해야하는 50·60대 환자에게 등근육을 어깨 속으로 옮겨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 논문과 또 다른 논문에는 어깨근육을 이전시켜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치료하는 방법이 담겼다.

그밖에도 어깨인공관절에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견갑하건 봉합술이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시한 “어깨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시 견갑하건 봉합은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논문도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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