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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탁구 핑퐁처럼

  • 입력 2017.06.12 22:07
  • 수정 2017.06.14 10:15
  • 기자명 천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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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여수시청 탁구동우회원들과 여수시장애인탁구협회 회원들과의 교류전 장면

사랑에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다는 통설이 있지만 나는 그 반대다

더 많이 시간과 마음 그리고 세푼어치의
물질을 손해보며 하는 것 당연하다.
사랑이 주는 가치와 이익은
감히 셈으로 산출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사랑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저 내가 상대방에게 다 해주고도 싶고
맛있는 것 먹을때 좋은 곳에 갔을때
그이 내지 그녀와 같이 먹고 같이 왔으면
싶은 마음이 가슴에 꽉 차오른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한쪽으로 심히 기울어지면 낭패다.
그래서 탁구처럼 핑퐁하고 오고 가며를 반복하는게
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 같다.

사랑받는 것 보다 사랑 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이 이제는 이해된다.

에라 오늘은 퇴근 후 모든 일정 버리고
탁구나 치러 가야하겠다.
'핑퐁 핑퐁' 하며 서로 사랑을 주고 받기 위해서다.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핑퐁'소리내는 탁구다.

11일 여수시장애인탁구협회 회원들이 여수시청 탁구동우회원들과 친선경기를 펼쳐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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