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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이야기가 있는 사진・영상을 만들다.

지역주민이 함께한 『낡은 사진의 기억』 작품시사회 마쳐

  • 입력 2017.06.14 00:26
  • 기자명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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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촬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어르신과 사단법인 전남영상위원회 장윤희팀장 & 허현송 &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강사 임숙영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에서는 2017 여수실버미디어교육의 일환으로 미디어영상 교육을 4월부터 6월까지 8회기 진행했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영상만들기는 '낡은 사진의 기억' 이라는 주제로 복지관 이용하는  65세이상 어르신 15명이 함께 참여했다.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노인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6월 13일(화) 2시에 복지관에서 진행된 작품시사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여 만든 감성사진엽서와 사진액자, 추억이 담긴 사진머그컵 등 전시를 했다.

작품관람(사진앨범 & 추억이 담긴 사진머그컵)

또한 ‘낡은 사진의 기억’ 의 취지에 맞게 참여 어르신의 인터뷰영상과 메이킹 영상이 상영되었다.

낡은 사진의 기억’주제로 작품상영 지역주민과 함께 시청한 영상미디어 관람

이번 미디어영상교육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전남영상위원회가 함께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으며, 이 교육을 통해 실버미디어를 중심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참여를 도왔다. 특히 스마트폰 기기를 활용해 자존감도 확립하고 자기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교육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이맹엽어르신은 “팔순인 우리 나이에 누가 미디어교육을 배워 볼수 있겠나, 이런 기회에 나이 상관없이 좋은 환경에서 야외활동과 실내교육을 배워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연령의 차별없이 교육을 받는다는것이 행복하다는게 나이가 들지 않으면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겠지만 정말 고맙다. 나는 못해!라는 말보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우리도 할 수 있다! 감사하다.” 고 밝혔다.

수료작품 전달식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강사 임숙영강사↦ 이맹엽어르신께 사진머그컵과 사진앨범을 전달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실버미디어 영상교육을 본 기관에서 진행한 경험적 근거로 어르신들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성과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거나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찾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본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전문적인 미디어사업에 대한 교육을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스스로 지역사회 이야기와 자기표현, 더 나아가 비판적 사고를 나누고 해결 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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