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28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경로식당에서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문수동 주공아파트 내 거주하고 계신 지역주민 중 생일을 맞이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을 기념하고 축하해드렸다.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축하해드리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해드렸다. 문수동 소재 자산어보 김경수 사장의 후원으로 진행돼 더 뜻깊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공경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생신상 차려드리기에는 축하 노래와 케이크 자르기와 선물전달식도 가졌다. 

축하노래는 여수문수초등학교 교사인  문정식·고정현·황인배 선생님의 지도로  3·4·5·6학년으로 구성된 20명의 학생들이 관현악 합주 봄(비발디 사계 중에서 ), 아리랑을 연주했다. 

또한 박진희 선생님 지도로 2학년  30여명의 학생은 노 '네잎클로버', '빨간 안경 속에'를 불러드렸으며, '뻐꾸기', '아리랑'도 레코더 연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문수초둥학교 학생들 외에도 무지개음악단의 한국무용, 민요, 가요로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을 축하해 드리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생신잔치에 최대식 도의원, 김행기 시의원, 이동일 동장, 박중옥 여수문수초등학교장, 백인숙 문수종합 사회복지관 운영위원, 김경수 자산어보 대표가 함께 축하해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생일을 맞이하신 홀몸 어르신 65여명 외에도 그분들의 동네의 친구도 오셨고,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등  250여명이 함께 축하해드렸다.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 96세 박순애 어르신은 “혼자만 생활하고 있어 무척 외로웠는데,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김삼동 어르신도 “복지관에서 잊어버리고 지나간 생일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해주고, 또한 좋은 공연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했다.

무지개음악단 김유수님은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들이 어린아이 마냥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생일은 맞은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무지개음악단에서 오늘 자원봉사로 함께 참여하는데 있어서 어르신들의 삶에 조금의 즐거움과 행복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 관장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어보 김경수 사장은(문수동 주민자치위원장) “존중과 존경받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하루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행사여서 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수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잔치를 지원하여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동반자 될 것이고, 생일을 맞이하신 어르신들 모두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