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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거짓의 기획 공작정치는 안 된다

  • 입력 2017.06.29 14:05
  • 수정 2017.06.30 04:08
  • 기자명 천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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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슨은  진정한 성공은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은 것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이라 했다. 지난 대선 막바지에 핫 감자로 떴던 문준용 특혜 의혹 사건이 거짓 조작 사건이라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그것도 우리 지역 출신 이유미씨가 그 중심에 있다니.

성경에 '악(惡)은 모양이라도 멀리 하라'고 했는데 거짓을 앞세워 국민을 기만하고자 악(惡)을 기획하고 공작하는 이들이 권력을 잡은 국정원 같은 데서만 하는 것이 결코 아니였다.

보통사람 어느 누구를 선정하고 그리고 그 사람을 전방에 세워 모의를 하고 공작을 지시하고 거짓을 감추고 카더라 통신을 무작위로 내세워 각종 언론매체와 SNS로 전 방위로 실행하면서 특정 목적을 위해 양심 같은 것은 아예 전당포에 맡겨버린 인간들이 있으니 그것도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지역 유명 인사들이 그 라인선상에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이 갖는 생각은 아니지 않는가?

일개 이유미 라는 여인이 정치입문의 욕심 때문에 혼자서만이 기획하고 펼쳤다고 어느 누가 인정하겠는가?

휠터링 이나 스크린 하나 없이 마치 절대적인 보도를 쥔 양 무자비하게 전 방위로 휘둘려 대면서 국민의 선택의 오류와 의심을 하게하면서 바보로 만들어 진실을 호도한 것은 누가 책임 질 것인가?

그 답은 당사자들이 잘 알 것이기에 정치적인 책임지는 선택을 해 주길 바란다.

나와 우리 역시 더 좋고 나은 세상과 환경을 위해 많은 것을 기획하고 있지만 악과 거짓이 아닌 만인을 위하고 몸담고 있는 조직과 선한 공동체를 위해 기획하고 작업을 한다.

오랜 토론과 연구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론과 여론화작업을 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하나 둘씩 하는데 술수가 아닌 정도와 상식으로 하니 수 많은 시행착오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종장에는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을 본다.

이번 대선은 다름 아닌 박근혜 최순실 등이 기획하고 공작한 민주주의를 거부하면서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 그리고 거짓을 몰아내기 위해 추운거리에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촛불 정국이었는데, 똑같이 하면서 다시 정권을잡으려 하다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국민의 진실을 담은 엄중한 선택이 필요한 것 이었음을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도 자유한국당과 일부 독재정권 그리고 극우세력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가슴 가득 슬픔과 탄식만 가득하다. 그리고 호남에 뿌리 둔 정당까지 그들과 같았다.

먹이나 입으로 쓴 거짓 기획 공작이 국민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좋은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진실을 결코 감출 수 없다는 것 이다.

끝으로 “한나 아렌트”의 말을 덧 붙인다

"물론 '악(惡)'은 히틀러 같은 '악인'에 의해 기획되지만 그 '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사람들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도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 행동에 심오한 의미는 하나도 없다. 악마적인 것도 하나도 없다.
단지 남들이 무슨 일을 겪는지 상상하기를 꺼리는 단순한 심리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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