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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은 민주시민, 의회 민주주의 교육 필요

참여와 실천의 학교 자치활동으로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해야

  • 입력 2017.07.02 06:12
  • 기자명 정재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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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센터장 강현재)는 자율과 소통, 참여와 실천의 학교 자치로 민주주의를 배워가는 민주적 자치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시 학생자치리더십캠프 영상 https://youtu.be/UylOyg2H6_k>

센터는 학생들이 자율과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학생자치활동, 학교민주주의와 리더십 증진을 위한 학생자치캠프, 화성시 학생의회 등 토의와 토론 중심의 민주적인 회의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 서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 학생회 임원들은 학생자치리더십캠프를 통해서 ‘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익히고, 의회식 학급회의 실제를 경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의회식 학급회의란 무엇인지 실제 사례를 역할극을 통해 익히고, 각 모둠별로 의회식 학급회의에서 상정될 안건을 마련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이렇게 모든 안건들을 투표를 통해 전체 의견으로 뽑는 과정을 거친다.

각 모둠별 투표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의장 및 부의장을 뽑는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주제로 선정된 안건을 상정한 모둠의 조장이 전체 의장을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보조할 부의장은 의장의 추천을 받고 전체 회원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친다.

논의의 확장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하여 조별로 본 안건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들을 1차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를 근거하여 의장 및 부의장의 진행 하에 최종 실천사항까지 결의한다.

각 모둠별로 상정되고 결의된 안건을 토대로 모든 학생들이 모여 함께 안건을 심의하는 절차를 가진다. 실제 회의의 방식을 취하며, 각 분임의 의장 혹은 대표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들이 결의한 안건을 발의하고 그에 대한 질의 및 응답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전체 의견을 투표로 결정한다.

이 캠프를 통하여 민주시민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내 학생들에게도 민주적 시민으로서 실천 역량을 키워나갈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먼저 학생 주도적인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 문화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어 학생회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회 민주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자치회 활동을 지원하여 민주주의 가치 실현의 경험 기회를 마련할 일이다.

이를 통해 여수 학생의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의 함양과 ‘교복 입은 민주시민’의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소개글]
정재천은 교육기획자이며, 진로상담과 독서토론 전문가다. 광주여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와 경기대학교 대학원 독서지도 전공 강사를 역임했다. 여수시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인 교육칼럼을 통해서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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