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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입학 사정관, 여남고에서 컨설팅 및 모의면접

학생부종합전형과 면접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 해결

  • 입력 2017.07.10 16:07
  • 기자명 정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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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장 전남대학교 입학사정관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대 입학사정관이 7일,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를 방문하여 1, 2, 3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대 입학전형 주요 사항과 수시 모집, 서류 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모의 면접도 실시했다.

전남대학교 입학본부 조국장 입학사정관은 “대학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학교 교육활동에서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즐겁게 배우고 더불어 나누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여려운 교육환경에서도 고난을 스스로 극복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한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내신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지닌 학업능력이나 학업에 대한 노력 그리고 학생의 의지, 열정, 적극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얘기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한 사람들 중에서 내신 성적 순으로 1위부터 12위까지 순위를 정한 후, 학교생활을 기록한 각종 서류를 평가했는데 10위와 11위였던 학생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내신 성적 1위였던 학생이 12위를 했다. 면접시험에서는 내신 성적 10위였던 학생이 1위를 차지하고, 12위인 학생은 더 낮은 성적을 받았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업 및 학업 이외의 활동과 노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교과 성적과 교내 활동의 결과는 물론 그 동기와 과정까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행평가,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각종 체험활동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실하게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의 면접에서는 학생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질문으로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도록 답변을 유도했다.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의 면접 시연에 임한 3학년 임효찬군과 정종민군은 말을 더듬으며, 자기 생각을 바로바로 말하지 못해 학생들이 평소 교육활동에 임하면서 잘 기록하고, 깊이 생각하며 활동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했다.

2학년 이현빈군은 “입학사정관님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나와는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말씀을 듣고 생각이 180도 달라졌다”며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제부터라도 학교생활기록부를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고, 면접 준비와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학년 정종민군이 입학사정관과의 모의면접 시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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