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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으로 가득 차는 요양원

요양원에 웃음꽃을 피우다.

  • 입력 2017.07.12 19:37
  • 기자명 강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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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0일 화양중학교 학생들, 아름다움이란 꽃을 피우다. 그 날 화양중학교 2학년 1반 학생들은 한빛 무의탁 요양원에 첫발을 디뎠다.

먼저, 한빛 무의탁 요양원은 말 그대로 무의탁. 즉 ‘의지할 곳이 없는’ 분들이 계시는 요양원이다.

화양중학교는 당일 한빛 무의탁 요양원과의 자매결연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그 뒤에 화양 중 학생들은 체결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그곳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를 피우고 10대들만의 에너지를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위해 공연을 해드렸다.

학생들은 공연을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하였다. 단체 합창에선 '라일락은 향기로 말해요', '그대 있는 곳까지'를 준비 하였다. 또 남학생은 '개똥벌레'를 여학생은 '숫자 송'과 '텔레비전 송'을 부르는 등의 다양하게 무대를 꾸몄다.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만한 활기찬 노래들을 준비한 덕에 박수를 받았다. 

오케스트라에서는 어르신 분들도 잘 아실만한 아리랑을 연주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비록 완벽하지 않고, 미숙한 실력이었지만 학생들의 노력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공연이었다.

화양중학교 여학생들이 율동을 추며 숫자송을 부르고있는 사진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학생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걸레를 각자 하나씩 집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청소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따뜻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렇게 학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남을 위한 청소를 해서인지 뿌듯함이 들었다"고 말했다. 

화양중에 재학중인 2학년 1반 이은지 학생은 “조금 덥고 힘들긴 했지만, 뿌듯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비록 덥고 힘들었다 하더라도 이 기억은 지울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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