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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버스 공영제를 목표로 준공영제와 1일 2교대 근무 시행해야

  • 입력 2017.07.14 10:59
  • 기자명 여수시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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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 시내버스기사 근무시간과 휴게시간 점검해야
시내버스 회사는 근로조건 개선하고, 여수시는 행정처분 강화하라.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는 졸음운전으로, 운전기사는 전날 16시간을 넘게 운전하고 5시간 뒤 다시 운전대를 잡아 무리한 버스 운행이 부른 인재라는 지적이다.

빡빡한 배차시간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전할 수밖에 없었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버스 운전기사들이 겪는 과로와 열악한 근무환경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형차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전방 추돌 경고장치’ 장착 의무화를 선언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연말까지 준공영제 실현으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구축을 완료하여 시민이 스마트폰과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버스 도착시간뿐 아니라 행정정보, 공익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교통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과도한 근로시간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지원자가 없어 타 지역에 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으로 이들의 근로조건은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의원은 2015년 7월 제16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매년 수십억 원을 지원받는 시내버스 업체들이 총체적인 부실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여수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부실 덩어리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지난 5월 1일 성명을 통하여 시내버스 행정처분 소홀에 대해 주의 처분에 그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간담회를 통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시내버스 행정은 미비하기에 여수시의 분발을 촉구한다. 또한, 여수시는 업체가 인력을 충분히 고용할 수 있도록 일부 비용을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1일 2교대 근무를 시행할 것과 공영제로 전환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운전기사의 피로도를 감안하여 근무 시간과 휴게 시간을 점검하는 등 여수시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감독 강화로 안전사고 없는 버스행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끝]

2017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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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2017-07-14 11:16:22
시내버스 교통 대책은 정말 답이 없다 모든 노선이 돈과 연결되기 때문에 기존 업체들의 기득권을 타파하는 법을 만들지 않는한 현행 법 테두리 내에서는 마냥 세금 퍼주면 해결된다
여수시 전체 버스 노선에 대한 재조정 및 신설노선에대한 기존업체들의 배제등이 담보되지 않은 공영제 간다고 한들 결국 기존업체들에게 보상 해 주고 다시 기득권 유지 시켜서 돈벌이 시키는 꼴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