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는 바자회를 연 20여명의 경로당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익금 전부로 쌀 20kg 12포와 여름용 건강이불 6채를 구입해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은 경로당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물과 손수 만든 김치, 식혜, 콩물, 풋전 등을 판매한 ‘2017. 경로당 바자회, 나눔으로 행복한 지역 만들기’ 바자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경로당 인근 저소득 세대에 생필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바자회 행사와 수익금 전달식에 참여한 월산경로당(안산동) 회장은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회원 사이가 더 좋아졌고, 특히 수익금을 뜻 깊게 사용해 회원들의 자부심도 아주 강해졌다.”면서 “내년에도 이 행사에 꼭 참여하겠다.”고 했다.
선물을 받은 주암 경로당 이◯◯ 어르신은 “손녀딸이 땀띠 알레르기가 있는 데 이렇게 건강용 이불을 주니 손녀딸이 잠을 잘 자겠다.”면서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받으니 더 행복하고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하여 사랑을 나누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해 주시길 성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