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한 지능을 찾아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라

제17회 학부모 에듀코치 스터디 현장 스케치

  • 입력 2017.07.21 06:37
  • 수정 2017.07.21 17:43
  • 기자명 정재천 소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학부모연대(공동대표 김유화)는 재능기부 행사인 학부모 에듀코치 스터디를 20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엔제리너스 여수학동점 2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스터디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주창한 다중지능이론을 진로적성 관점에서 풀이했다.

정 소장은 “다중지능이론은 아이들의 개성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의 소질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방법이며, 사람마다 강하게 타고난 지능이 다르기 때문에 자녀의 진로를 결정할 때 강한 지능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지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다른 지능 한두 가지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면서 “신체운동지능과 음악예술지능이 융합된 예로 김연아 선수를 떠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중지능은 진로적성의 능력 요인으로 언어, 논리수학, 대인관계, 자기이해, 신체운동, 음악예술, 공간, 자연탐구 등 8가지 지능 분야로 나뉜다.

언어지능은 모국어를 잘하고 외국어를 빨리 배우며 글을 잘 쓰는 능력을 말한다. 언어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아나운서, 작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논리수학지능은 공부를 하거나 체계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능력을 뜻한다.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사람은 교수, 과학자, 연구원, 법조인, 의사 등이 적합하다.

대인관계지능은 다른 사람의 기분 느낌 등을 빨리 파악해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이다. 기업가, 정치가, 영업 업무, 외교관 등 사람과 관계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 적절하다.

자기이해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상태, 행동 방식 등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자기이해 지능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을 개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성직자, 철학자, 심리학자 등이 이와 같은 특성을 보인다.

신체운동지능은 손재주가 뛰어나고 공이나 운동 기구 등을 잘 다룬다. 운동선수, 무용가, 연극배우 등이 신체운동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음악예술지능은 리듬, 멜로디, 음색 등을 다양하게 이해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으로 연주가, 성악가, 작곡가 등에게 강하게 나타난다.

공간지능은 삼차원적인 공간을 정확히 이해하고 변형할 수 있는 능력으로 미술, 건축, 각종 디자인 업종과 관련성이 높다.

자연탐구지능은 동물과 식물 등 자연 현상을 파악하고 분류하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탐험가, 동물사육사, 식물학자, 여행가 등이 적합하다.

<편집자주>
여수시학부모연대(공동대표 김유화·정재천·김철민)는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역량을 극대화하여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에 따른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지식인력개발을 목적으로 결성된 학부모 단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신기초엄마 2017-07-21 12:23:45
이런 진로 적성교육은 학교에서 하면 더 좋을텐데.... 아쉽군요.
여수에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하면 더 좋고요.
여수맘 2017-07-21 12:22:04
진로와 적성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도 중요하고, 필요하더군요.
참석한 학부모 얘길 들어보니까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더군요.
교육기관이 하질 못하는 걸
민간단체에서 자비를 들여 하고 있다는게 참... 그러네요.
아무쪼록
여수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해 좋은 교육정보 꾸준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