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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정신을 일깨우는 ‘마하트마’ 간디 ...시작편

연관 교육과정 ‘평화적 해결과 폭력 예방’,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 입력 2017.07.22 16:33
  • 수정 2018.02.05 12:03
  • 기자명 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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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 책을 읽는가?

모든 가치관과 신념에는 그 나름의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에 위대한 인물들의 신념의 내용과 그 결과만을 기억하지만, 그것의 형성에는 구체적이고도 개인적인 경험들이 토대가 된다.

간디의 자서전은 인도에서 태어난 평범한 아이가 어떻게 비폭력 인종차별 반대투쟁을 전개한 인물이 되는지 그 과정을 살필 수 있다. 그의 신념이 만들어지고 그 신념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신념과 목표, 그리고 그것을 추구해나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볼 문제들

간디가 추구한 신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채식주의_영국으로 유학하기 전 어머니에게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정도였고 육식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영국의 어느 채식주의 레스토랑에서 <채식주의의 호소>라는 책을 발견하여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진심으로 채식주의를 실천하게 되었다.

비폭력주의_도둑질을 한 뒤 들통 나진 않았지만 아버지께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구했다.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보며 깊은 사랑을 느낀다. 사랑이 비폭력주의의 출발점이다.

폭력에 저항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상황 속에 있었다는 점과 이 시절에 간디가 영국에 저항하고 저항의 방법으로 비폭력을 선택했다. 이와 대비되는 한국의 일제 치하에서의 저항운동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식민지 억압에 대한 저항이 무장독립 투쟁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독립 운동의 한 중요한 흐름이 있다면, 이에 못지않게 문화와 교육에 힘쓴 독립 운동의 또 다른 흐름을 상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떤 저항의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비폭력 저항 방법을 선택하겠다. 왜냐하면 식민지 상황 속에서 폭력으로 저항하면 더 강한 폭력으로 제압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에 윤동주 시인은 조국광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작품에 담아 우리 민족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역사 교육을 하겠다. 독립단체들이 왜 학교를 설립하려고 했을까? 역사 교육을 통해서 우리 조상이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게 되고, 그 행동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본받게 될 것이다.”

[편집자 소개글]
청소년이 교육과정과 연계된 동서고금의 명저를 선정하여 책을 읽고, 독서대화와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텍스트를 이해, 표현과 소통, 타인의 의견 이해, 비판적 공유, 공감과 실천)을 경험토록 하여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지성인을 육성하고자 한다. 거기에는 '청소년 기자단'도 포함된다.  이 글은  박상윤(여천중3), 신서현(여수삼일중3) 이 작성했다.
휴먼교육연구소 정재천 소장이 지도하며, 그는 광주여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와 경기대학교 대학원 독서지도 전공 강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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