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29일 이순신광장에서 ‘함께라서 행복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2017년 여수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열리게 된 이번 행사에는 여수지역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 41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시민들과 기업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3가지 주제의 사회적경제관 부스가 운영된다. ‘홍보전시존’에는 다육식물, 친환경 EM제품, 친환경 과자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되며 ‘체험존’에서는 물레체험, 조립퍼즐, 핸드드립커피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먹거리존’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든 다양한 간식들을 맛볼 수 있다.
기념식은 장준배 여수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의 사회적기업 추진 경과보고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념식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함께라서 행복한 사회적경제 활짝 피어라’라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TV 예능프로 ‘복면가왕’ 형식을 차용한 ‘복면가요제’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10주년을 맞아 개최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가치를 중심으로 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