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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초, 영어 중국어 페스티벌 큰 호응

외국어 사용에 대한 흥미 유발로 자신감 고취

  • 입력 2017.07.26 22:26
  • 기자명 정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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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중국어로 명언을 쓰기 위해 부채를 들고 있는 학생들

국제 특구화 자율학교를 운영 중인 웅천초등학교(교장 모승주)가 20일부터 3일간 웅천관을 비롯한 시청각실, 교실 등에서 전교생이 학년별로 참여한 가운데 영어, 중국어 Festival을 개최했다.

2014년부터 4년째 다양한 외국어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앞장서온 웅천초등학교는 올해 행사를 확대하여 처음으로 영어 중국어 Festival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생 수준과 관심도를 고려하여 학년별로 실시한 이번 Festival은 알파벳 놀이를 비롯한 16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을 패러디하여 ‘뭉쳐야 뜬다’라는 코너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평소에 가고 싶었던 나라의 가이드가 되어 영어나 중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1학년 체험프로그램은 알파벳이 들어간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기, 몸으로 알파벳 표현하기, 계절과 관련된 표현을 익히고 스파이를 찾기, 영어 동요를 부르고 율동하기 등 어린 학생들이 즐겨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학년은 글로벌 아나바다 미니장터 운영, 영어 OX퀴즈 및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를 실시했고, 3학년은 다른 나라 건축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부스 체험, 반 대항 영어와 중국어 노래 부르기 및 영어 및 중국어 역할극 대회를 실시하여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불태웠다.

4학년 프로그램은 각 학급에서 우리나라 소개 자료를 만들어 영어 또는 중국어로 소개하기, 학생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영어와 중국어로 사고파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생활 속의 외국어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저학년 학생들이 글로벌 아나바다 미니 장터에서 구입한 팔찌를 자랑하고 있다.

고학년인 5학년에서는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을 패러디하여 ‘뭉쳐야 뜬다’라는 코너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각 팀별로 평소에 가고 싶었던 나라를 가이드가 되어 영어나 중국어로 소개했다. 6학년은 글로벌 데이에 관련된 나라와 상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영어 골든벨과 영어 및 중국어 동시 및 팝송 부르기 대회를 열었다. 또한 자신의 소망을 담아 홍등을 만들고 세계 각국의 명언을 부채에 새겨 꾸며보는 활동을 실시했다.

6학년 고해든 학생은 “학급에서 팝송을 배우고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에서 영어와 중국어가 쉽고 친숙하게 느껴져서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홍등과 부채를 만들고 꾸미면서 두 나라의 문화와 명언을 공부할 수 있어서 이번 페스티벌이 더욱 뜻 깊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6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아 홍등을 만들어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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