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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선축제 관계자 여수 방문해!

국제친선과 평화, 관광의 꽃인 국제범선축제 여수에서 열릴까?

  • 입력 2017.07.28 15:33
  • 기자명 오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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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선협회 관계자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릴 국제범선대회(2018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여수시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국제범선협회 관계자들이 3박 4일간(7.24~7.27) 일정으로 여수를 방문하고 갔다.

2018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릴 국제범선축제는 여수(미정)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스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범선협회 대표인 진 브라운(Gwyn Brown)씨는 영국에서 한국까지 날아왔고, 러시아 국제범선대회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알렉세이 니콜라에프(Alexey Nikolaev)씨도 모스크바에서 여수로 날아왔다.

이들을 안내한 이는 국내유일범선인 코리아나호 정채호 선장과 전 러시아 공사인 박종수씨다. 범선협회관계자들은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해양항만청, 2012 여수엑스포재단에 들러 관계자들과 범선축제와 관련된 계획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여수시를 방문한 브라운씨 얘기다.

세계범선협회 대표인 브라운(영국)씨가 여수요트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요트에 승선해 여수일대를 돌아보았다

“대부분의 범선축제는 유럽에서 열립니다. 2주 뒤에 폴란드에서 4일 동안 열릴 범선축제에는 4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특별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며 여수시가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브라운씨와 알렉세이씨는 오래전부터 잘 아는 막역한 사이다. 러시아 국제범선대회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알렉세이씨가 입을 열었다.

“러시아 고위관계자가 유럽에서만 열지 말고 극동인 블라디보스톡에서도 대회를 열면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블라디보스톡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와 시민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 왔습니다”

소식을 들은 여수시 관계자는 내부논의를 거쳐 국제범선축제 관계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여수시가 국제범선축제 출발지로 확정되면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10여개 국가범선들이 여수에 모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일정을 보면 2018년 8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일주일동안 여수에서 오픈행사를 하고 8월 27일에 여수를 출발해 9월 2일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제범선축제 관계자들이 여수해운항만청에 들러 정복철 청장과 국제범선대회 계획을 논의 후 기념촬영했다

국제친선과 평화의 상징이며 관광의 꽃인 범선축제가 열리면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증진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극동 지역국가들의 결속을 다져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국제범선협회 관계자들이 밝힌 3년 후 계획(2020년)에 의하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니가타, 여수를 거쳐 상하이를 경유하는 레이스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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