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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 규탄한다!"

정부는 여수산단 특별안전감독 실시해야

  • 입력 2017.08.10 18:40
  • 수정 2017.08.11 06:52
  • 기자명 여수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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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 규탄한다!
3달 내에 5번 연속 사고, 정부는 여수산단 특별안전감독 실시하라!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2일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변전실 화재사고에 이어 또 다시 일주일만인 8월 10일에 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정유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화재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를 규탄한다.

◯ GS칼텍스 여수공장 중질유 분해공정에서 8월 10일 오전 6시 38분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되었으며, 폭발 및 화재 현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여수시민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전 국민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 GS칼텍스는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7시30분쯤 원료공급밸브를 완전 차단했다고 하는데, 정유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나고 1시간이나 화재현장에 기름이 공급되고 있었다는 것으로 사고대응시스템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GS칼텍스 여수공장은 불과 8일 전인 지난 8월 2일에도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화재사고를 일으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를 발생시켰지만 상습적인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대형 화재사고를 발생시킨 것이다.

◯ 여수산단에서는 지난 5월 22일 한화케미칼 유독가스 누출사고, 5월 30일 한화케미칼 화재사고, 7월 1일 롯데케미칼 화학물질 저장소 폭발·화재사고에 이어 이번 8월 10일 GS칼텍스 폭발·화재사고까지 3달 내에 5번 연속해서 사고가 발생했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국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정부기관도 사고기업과 함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보고, 사고회사뿐 아니라 여수산단 전체에 대해 제대로 된 긴급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정부기관들에 GS칼텍스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종합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문제공정을 개선하고, 사고회사인 GS칼텍스법인과 책임자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할 것도 함께 요구한다.

◯ GS칼텍스는 반복된 사고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께 공개사과하고, 정부기관 조사와 별개 외부인사 검증위를 구성해 공정정밀진단 및 근본적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해 사고예방·대응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후 공장을 가동하라.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GS칼텍스와 정부기관의 대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여수시민사회단체 및 전국환경운동연합과 국정감사 요구 등 근본대책 촉구활동, 사고기업인 GS칼텍스와 안전불감증 정부기관 규탄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8월 10일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진옥, 정회선, 정한수, 문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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