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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엑스포 아트 갤러리' 개관기념 전시회 진행중

  • 입력 2017.08.14 16:2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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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장에 전문 전시장이 들어섰다. 기존 한국관이  '엑스포아트갤러리'가 됐다.

여수시는 지난 4일 전시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재단으로부터 무상 임대한 한국관 2층을 '엑스포아트갤러리'로 개관했다. 개관 기념으로 50인의 작가를 초대하여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보다”展이 진행중이다. 25일까지 전시한다.

지난해 개최했던 제6회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엑스포 국제관에서 성료된 뒤, 여수시와 엑스포재단은 엑스포장 내에 전시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무상임대협의를 거쳐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여수미술계의 중지를 모아 전시장 실내디자인을 협의를 마쳐 전시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또한 전시전문 큐레이터(이유정)도 공개모집해 전문성을 살렸다.  

엑스포아트갤러리는 개막전 이후 제7회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과 여수시 중요 기획전이 전시될 예정으로 향후 여수시립미술관을 설립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아트갤러리 개관기념 전시회
전시회 내부

전시회에는 한국화와 서양화를 비롯해 서예와 공예,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작가 구성은 국내외에 활동하는 외부 작가 40명, 여수서 활동하는 작가 10명이다. 작가마다 1점씩 전시한다.

특히 참여작가 중 권정호 작가는 뉴욕,동경,상해겐트키.서울.대구.완주.영천등 곳곳에서 21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작가다.  전시회는 25일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개최된다. (8/21 월요일 휴관)

그러나 '엑스포아트갤러리'는 개막전부터 몇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다.

지역미술계 한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는 주제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전시작품이 너무 잡다해 서예나 회화를 설치작품과 같이 전시하여 초점이 흐려지고 참여작가의 작가별 역량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등 몇가지를 옥의 티로 꼬집었다.
또 다른 작가는 "뚜렷한 기준도 없이 지역작가 배정을 10명으로 한 것도 문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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