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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시장, 산단 특별안전점검 계획 수립

조례 이행, 상설 모니터, 안전관리 시스템도 바꿔

  • 입력 2017.08.17 21:38
  • 수정 2017.08.17 21:39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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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여수산단 GS칼텍스 공장 에서 대형 폭발음을 동반한 사고가 있었다.

비난을 받아온 여수시가 산단안전관리에 적극 나선다.

여수국가산단에 최근 3달 사이에 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주철현 시장이 "안전 관련 기관들과 함께 산단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17일 '여수국가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수시 입장'을 통해 "이달 초 연이어 발생한 2건의 사고를 놓고 많은 시민들은 ‘대형사고의 전조현상이 아니냐?’고 물을 정도로 걱정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산단 안전관련 기관들과 함께 즉시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점검 결과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5월 제정한 ‘여수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반짝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고 후에도 원인과 예방대책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여수의 안전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단’이 상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준비를 하겠다고 얘기했다.

특히 "산단 기업들도 이제는 지역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산단 안전을 고민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설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수산단의 안전을 지키는 민관산학의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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