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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제단체,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조기건설 건의

  • 입력 2017.08.23 13:52
  • 수정 2017.08.23 21:54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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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내 석유화학부두

여수경제단체들이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조기건설을 건의했다.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 (사)여수국가산단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사)여수국가산단건설업협의회가 공동으로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조기건설 및 부두 형식 변경 건의서를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 국회의원 등에 지난 21일 전달했다.

여수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화학 제품을 처리하는 중흥부두와 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2016년말 40%에 달해 물류비 증가와 항만경쟁력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석부족도 호소했다. 상의는 “석유화학부두를 이용하는 화물 특성상 로딩암 공유가 불가능하고 선석이 부족하여 체선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욱이 석유화학부두를 사용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로 공장을 신․ 증설하는 등, 2017년 이후 체선율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현재 광양항의 석유화학부두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돌핀시설로의 건설이 반영되어 있으나, 에너지․석유․화학제품의 수출입 부두로 이용될 석유화학부두가 돌핀식으로 건설되는 것에 대해 여수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계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지역 경제계에서는 “기업들의 공장 신․ 증설로 체선율이 더 악화될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석유화학부두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으며, 나아가 기존 계획인 돌핀식 보다는 안전성과 경제성이 확보되는 중력식 부두로 건설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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