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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도시 여수'를 꿈꾼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첫 '여수음악제'열어

  • 입력 2017.08.29 17:5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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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

여수국제음악제에 이어 '여수음악제'도 처음 열린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과 함께 제1회 여수음악제를 2017년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여수 예울마루를 비롯한 여수시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은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노사화합, 그리고 지역문화·예술·관광과 클래식이 결합된 음악축제의 첫발을 내딛는 업무협약을 지난 3월에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여수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음악학교' 학생들과 KBS교향악단이 함께 펼치는 피날레 공연(9월 3일 17시, 예울마루 대극장)이다.

지난 4월 여수음악제 사무국은 여수·순천·광양지역 음악 꿈나무를 대상으로 음악학교 오디션을 개최하고, 5월에 26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5월부터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에게 매주 개인 레슨과 합주 연습을 해 오고 있다.

KBS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음악학교' 앙상블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스승이기도 한 김남윤 교수(여수음악제 교육부분 음악감독)가 직접 교육을 총괄하면서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30일에는 KBS교향악단 연습실을 방문한 음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KBS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앙상블 수업을 지도했다.

여수·순천·광양지역 음악 꿈나무를 대상으로 음악학교 오디션을 개최헤 26명의 학생을 선발, 이들도 무대에 선다.

오는 9월 3일 1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음악학교 학생들은 KBS교향악단 단원과 한 무대에 올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합주하여 피날레를 장식하고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피날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수 밤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도시 여수로 떠나는 3일간의 아름다운 음악여행의 출발점인 오프닝 콘서트(9월 1일 19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는 여수의 현재를 상징하는 여수 출신의 세계적 음악가 문지영(피아노), 윤정난(소프라노), 김성현(테너)의 협연으로 서막을 연다.

여수음악제에서는 여수시민들과 여수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제 둘째날(9월 2일)에는 여수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와 이순신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이 펼쳐지며, GS칼텍스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에서는 여수산업단지 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하여 음악을 통한 노사화합과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수음악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음악제로서 지역 문화예술인, 지역민이 함께 만든 지역의 축제이다. ”고 밝히며, “여수음악제가 클래식 저변 확대와 함께 여수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해양관광의 도시로서 입지를 확립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악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수음악제 공식 웹사이트(www.yeosumf.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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