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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또 가스 유출 사고

사과문 발표에도 왜?...시민 불안 고조

  • 입력 2017.09.06 01:52
  • 수정 2017.09.06 10:0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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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난 화재사고 진압 현장

여수국가산단의 GS칼텍스 굴지의 회사에서 연이어 사고가 났다.
여수시민은 불안하다.

지난 4일 오전 11시경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여수 공장 탈황공정에서 가스가 일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고가 난 2공장은 이미 지난달 2일과 10일 두 차례 폭발사고가 난 곳이다.

현장을 순찰하던 직원이 휘발유 제조 공정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가스 누출은 정기점검 중 현장직원이 발견해 먼저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가스가 새어나온 구멍은 바늘 크기정도로 작다"고 설명했다.

현재 GS칼텍스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GS칼텍스의 안전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GS 칼텍스에서는 지난달에만 두 차례 폭발 사고가 나면서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는 심각한 상황이다.

여수환경연합은 관계자는 “GS칼텍스는 반복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정부기관 조사와 별개로 외부인사 검증위를 구성해 공정 정밀진단과 근본적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장가동을 전면중단하고, 안전 대책을 완벽하게 구축한 후 재가동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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