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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100명 중 65명 만족

  • 입력 2012.07.11 15:35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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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시민포럼, 전남대 공동 만족도 조사

여수박람회를 다녀간 관람객 100명중 65명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람회 이후 여수 재방문을 묻는 질문에서도 63.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여수박람회가 여수 관광산업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 준비위원회와 엑스포시민포럼, 전남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과 여수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8일간 설문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의 신뢰도는 95%에 표집오차는 ±3.02p다.

조사내용을 보면 먼저 여수박람회 내용의 다양성과 재미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5%(매우 재미있다 23.8%, 재미있다 41.2%)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5.3%에 그쳤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구현과 관련해서도 67.3%(27.4% 매우 그렇다, 39.9% 그렇다)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5.3%다.

인상 깊은 전시관과 관련해서는 국제관이 11.7%로 가장 높았고 빅오가 10.8%, 아쿠아리움 8.5%, 한국관 6.4%, 주제관 6.2%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아쿠아리움이 8.5%에 그친 점은 이례적이다.

박람회 이후 여수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 63.7%(매우 그렇다 26.6%, 그렇다 37.1%)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9.0%에 그쳤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오동도가 23.1%로 가장 많았고 향일암 15.0%, 돌산대교 12.0%, 거문도 10.0%, 금오도 비렁길 8.1%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 관광편의를 묻는 질문분야에서는 먼저 대중교통의 편의성에 대해서는 47.8%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었던 숙박업소 요금에 대해서는 35.1%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부정적인 평가는 14.9%에 그쳤다. 음식업소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도 43.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14.8%는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환승주차장 이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41.1%가 만족했으며 18.1%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여수시민의 친절도 평가에서는 응답자 중 56.3%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부정적 평가는 8.0%에 그쳤다. 봉사자를 비롯해 공무원 등 안내서비스는 63.3%가 만족하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8.4%다.

박람회 이후 여수지역 방문을 지인에게 추천하겠냐는 질문에는 66.3%가 추천하겠다고 답했으며 7.7%만이 부정적이다고 응답했다.

여수지역 체류는 당일치기가 가장 많은 36%로 조사됐다. 1박2일이 24.1%, 2박3일은 14.5% 순으로 조사됐다.

여수박람회를 알게 된 방법은 TV나 신문 등 전통적인 언론매체가 46.2%로 가장 많았으고 학교·직장의 권유 14.2%, 인터넷이나 SNS가 14.1%로 조사됐다.

여수지역을 방문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29.4%로 가장 많고 관광버스가 25.8%, 철도 12.3%, 선박 0.3%로 조사됐다.

일부 지역에서 실시중인 일방통행과 관련해서도 71.2%의 시민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일방통행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응답자 중 44.4%가 남성, 55.6%는 여성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대 별로는 10대 22.6%, 20대 21.3%, 30대 14.5%, 40대 17.8%, 50대 15.1%, 60대 이상 8.7%다.

지역별로는 여수지역 26.2%, 전라·제주권 28.2%, 서울·수도권 20.9%, 경상권 15.8%, 충청권 5.7%, 강원권 2.1%, 해외 0.5%, 기타 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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