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한글을 배웠다.
지난달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다.
총 5회로 실시된 이 수업에는 외국인근로자와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유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어휘와 문법을 익혔다.
시는 지난 7월에도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생활법률 이해교육, 여수알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주민은 “평소에 별 생각 없이 따라 부르던 노래가사의 의미를 알아가니 참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