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등 화학시설의 안전사고와 재해 예방을 논의할 심포지엄이 여수에서 열린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 화학공장 공정 및 화학물질안전 관리방안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수시와 전남대학교 산학연구기관인 ‘화학공장 재난 및 안전보건 연구회’, 여수산단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전남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등 네 곳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한 여수산단 공장장과 근로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여 4가지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최근 화학산업의 안전, 환경 및 보건 현황과 동향’으로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본부장이 발표한다.
다음으로 ‘화학공장 안전관리 향상방안’, ‘화학물질사고예방제도의 현재와 발전방향’, ‘최근 화학공장 화재·폭발사고 분석 및 대책’ 주제 발표는 각각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처장, 화학물질안전원 윤준헌 과장, 안전보건공단 양상철 부장이 맡는다.
시는 이달 초 시민 30명으로 구성된 ‘여수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시민의 화학물질 알권리 충족을 위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의 운영에 들어가는 등 안전한 여수산단을 위해 노력하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여수산단 내 안전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화학공장 사고위험요인 제거와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