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화양중학교 학생들은 여수 내 다양한 학교와 축구경기를 가졌다.
23일 첫 시합 상대는 충덕중학교 축구팀이었다. 시합 시작 5분만에 화양중학교가 첫 골을 넣자,분위기는 금세 화양중학교로 기울었다. 화양중학생들은 기세를 몰아 바로 다음 골을 넣었다. 결국 이날 시합은 4대 1로 화양중이 대승을 거두었다.
이어 화양중학교는 24일 문수중학교와 벌인 시합에서도 2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합에 참가한 한 선수는 "(문수중학교선수들이) 충덕중학교보다 실력이 낫다"고 말했다.
한 화양중학교 선수는 "문수중학교가 어제 경기한 충덕중학교보다 잘한다" 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나 연일 계속된 시합에 지친 화양중학교 축구팀은 결국 4강에서 여도중학교에게 3대1로 패하여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시합에 참여한 한 화양중학교 선수는 "1등을 하고 싶었지만 3등에 그쳐서 정말 아쉽다. 다음엔 꼭 우승하겠다" 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