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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사랑, 아시아로!

(사)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인술 펼친다

  • 입력 2017.10.23 22:26
  • 수정 2017.10.24 05:27
  • 기자명 오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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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라오스 고산족이 사는 폰싸앋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마친 (사)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했다. 2017년 6박7일 (10.26~11.1)일정으로 떠나는 필리핀 봉사활동은 산페드로시 란다얀 바랑가이(3개 마을)에서 열린다.

(사)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봉사단 22명(의료진 8명, 자원봉사 10명, 교류 4명)이 6박 7일(10.26~11.1) 일정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곳은 필리핀 라구라주 산페드로시의 란다얀 바랑가이(마을 3곳). 의료봉사를 펼칠 단원들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기증할 뿐만 아니라 영양제와 구충제도 전달할 예정이다.

(사)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여수시에 거주하는 의사 23명이 주축이 돼 아시아와 아프리카 무의촌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벌이는 단체다. 지구촌사랑나눔회(회장: 강병석, 총무: 서현기)는 2012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여수를 알리기 위해 2007년에 결성됐다.

의료봉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연 인원 3만 7천명의 환자를 진료한 (사)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여수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단체다. 여수시청에서는 산 페드로시에 컴퓨터 5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여수로 유학 온 고려인 출신 학생들 무료 건강검진도

23일(월) 오후 1시 반, 여수제일병원에서 무료건강검진을 받은 여수정보고등학교학생들이 강병석원장과 기념촬영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4세(7명의 학생과 파견교사 1명)들로 여수정보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직업교육을 받는다.

23일(월) 오후 1시 반, 여수제일병원건강검진센터에는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조순이) 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검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카자흐스탄에거주하는 고려인 4세대인 이들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초청해 고국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고려인 사회 차세대 인재육성과 전남 특성화고 위상 제고를 위해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았던 염카리나 학생의 소감이다.

“건강검진은 아주 잘 받았습니다. 간호사들도 모두 친절하고 잘해주셨기 때문이에요. 검진진행도 아주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병원 도착하기 전에는 무서웠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랐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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