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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오른 등반대회, 쌍봉복지관

혼자서는 불가능한 산행, 함께여서 가능한 아름다운 산행

  • 입력 2017.10.31 17:28
  • 기자명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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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들끼리 함께 산행하면서 단체사진 찰칵

쌍봉종합사회복지관(신은숙관장)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지원을 받아 제17회 함께오름 장애인등반대회를 개최하여 평소 장애로 인해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0월 30일(월요일) 오전 9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250명 자원봉사자 150명(총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의 안정 및 건강을 유지하여 재활의 의지를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와의 동행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으로 행사를 가졌다.

제17회 함께오름 장애인등반대회 단체사진

본 행사는 전남 장흥 억불산을 2인1조로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므로 가파른 언덕을 함께 오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보람이 있기에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K모씨(화장동 40대 후반 남성 지체장애)는 1년 중 이날을 가장 기다린다면서 "어제 잠도 못자고 설랬다."며 혼자서는 등반하는게 무척 어려운데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무척 기뻤다고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영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배경희 교수)에서 4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였으며 봉사하기 위해 참여했는데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참가자들의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서로 배려하는 모습에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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