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권오봉 전 전남부지사, 본격 정치행보

민주당 입당에 이어, 1일 기자회견 열어

  • 입력 2017.11.01 18:39
  • 수정 2017.11.02 08:16
  • 기자명 오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권오봉 전 전남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직에서 명퇴한 권오봉(58)전 전남부지사가 민주당 입당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권오봉 전 전남부지사는 1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 배경이 “35년간 닦은 행정경험을 여수시민에게 봉사하려는 것”이라고 말해, 여수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특정 선출직을 염두에 둔 기자회견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지만, 공직에서 물러나자마자 민주당 입당 절차를 밟은 점은 이미 지역 정가에서 시장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오봉씨는 10월 31일 민주당 전남도당 이개호 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어제(31) 오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을 방문해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며 "어제 부로 정치에 입문해 정당인이 된 만큼 정치 초보자지만 여수시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많은 부분에서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전 부지사는 여수에서 초·중·고교를 나왔으며 대학(고려대 경제학과)에 다니던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35년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과 국방부 방위사업청 차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지사 경제특보, 광양만권경자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전공(경제학)과 경제관련 행정 요직에서의 오랜 행정 경험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옛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국회 예결위 파견관(국장급),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지사로 일할 때 경제특보, 그리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의 경력을 내세우며 ‘일자리 문제’,‘지방경제 살리기’등의 봉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정은 기본이고 경제 분야에서 제가 많은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행보에서 ‘경제 전문가’를 자신의 브랜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권 부지사 외에 현재 민주당 여수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정치인으로는 이미 재선도선을 선언한 주철현 시장을 비롯해 권세도 전 경찰서장, 김유화 시의원, 김순빈 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여수사랑 2017-11-02 08:28:29
여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행정전문가, 경제전문가가 필요합니다.
35년간 갈고 닦은 식견과 경험을 여수를 위해 헌신해 주세요.
여수인 2017-11-01 23:01:30
지지합니다!
지금 여수는 엉망입니다. 이유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제도, 관광도, 문화도, 교육도.....
당신이 진정한 전문가이고, 리더입니다.
지금 여수는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그 어떠한 경우라도 중도포기마시고, 끝까지 완주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