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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 협동조합, 전국 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청년 6명 '하나린' 조합 설립, 섬마을 공동체 복원과 관광 활성화 노력

  • 입력 2017.11.01 20:38
  • 수정 2017.11.02 08:1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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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 대한민국 마을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협동조합 하나린

여수시 화정면 추도의 협동조합 ‘하나린’이 지난 2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의 추천을 받은 28개의 마을기업이 참가했다.

화정면 추도는 천연기념물 제344호인 공룡발자국 및 화석이 있는 사도의 부속 섬으로,  현재 84세 장옥심 할머니 1인만 살고 있어 무인도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을 안 지역 청년들과 문화예술인 6명이 추도의 섬마을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하니린’을 만들었다. 이들은 올해 8월부터 섬 내 관광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하나린 추도 정화 활동

협동조합은 추도의 빈집을 보수한 ‘돌담스테이’, '건강한 섬밥상' 그리고 '바다체험&추도 밤문화체험' 등의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였고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추도분교와 관사를 갤러리로 리모델링하는 한편, 여행자 쉼터 마련, 섬살이학교 사업 등을 구상하여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하니린 협동조합은 최우수상 상금 200만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것을 물론, 내년 마을기업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김현호 하니린대표는 “협동조합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추도관광은 물론,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보존에 지역민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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