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은 대림1사택 체육관에서 ‘제9회 경로당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29개 경로당 어르신 500여명, 자원봉사자로 나선 20명의 가족봉사단과 주철현 여수시장, 성동범 사회복지국장, 여수시의회 김순빈, 김유화, 강재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주삼동 삼동매구의 신명나는 울림으로 시작하여 한 해 동안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요가, 생활체조 등 운동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에는 전문MC의 사회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카드 뒤집기, 동굴 통과하기, 발 맞춰 달리기, 통 줄넘기 등 청백대항전 운동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여천NCC(주)는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경로당 명랑운동회를 비롯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절수술과 무료 백내장수술, 집수리, 전기수리, 라지볼 대회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
운동회에 처음 참석한 남양경로당 이양하 어르신은 “경로당 명랑운동회에 참가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기자랑과 운동회를 즐겼다. 이번 운동회로 몇 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 며 행복함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장은 ‘매년 경로당 명랑운동회를 지원해 주는 여천NCC(주)에 감사함을 전하며, 명랑운동회를 통해 어르신 간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