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여수 지역사회에 공식 제안한 가칭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가 12월 출범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치분권 논의를 위한 여수네크워크 구성계획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달 전국 기초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이후 여수가 ‘지방분권 상징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여수네트워크에는 자치분권이 중앙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활발히 논의돼야 한다는 것.
여수시는 시민사회와 주민자치조직, 시민참여조직, 학계, 종교계, 교육계, 경제단체, 정당 등을 포괄한 여수네트워크를 다음 달 중 출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24명에게 여수네트워크 참여 제안서를 발송했다.
여수네트워크는 출범 후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 분권이슈에 대한 자치모델 개발과 실현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주 시장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처럼 앞으로의 흐름은 지방분권으로 향한다”며 “여수가 자치분권의 상징도시로 도약한 만큼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