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회장 주철현 시장, 이하 공발협)의 ‘청소년 산단투어프로그램’의 만족도가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산단투어프로그램 여수국가산단과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총 16회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단은 롯데케미칼, 여천NCC, LG화학, 남해화학, 금호석유, 한국바스프, GS칼텍스 공장 총 7곳이다.
공발협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여수시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투어매니저 교육도 실시했다.
이어 진행된 '청소년 산단프로그램'에서는 5월 31일 종고중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돌산중, 중앙여중, 구봉중, 웅천중, 여선중, 여천고 등 7개 학교 546명의 학생들이 각 학교당 산단 한 곳을 방문하였다.
6개 중학교는 매회 30명씩 10시부터 13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여천고는 300명의 학생들이 8회부터 16회(오후 2시~ 5시, 9차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이 유익했다는 답변이 83.1%로 나타나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산단과 입주기업의 역할을 잘 이해했느냐’는 질문에는 82%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 참여학생의 65.7%는 프로그램 참여 후 여수산단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
공발협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여수산단에 대해 막연히 위험한 시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민이 산단을 ‘지역의 기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